속보  신천지 교주 이만희, 광주서 극비리 중증 수술

 

신도들 추앙에 영향줄까 우려…병실 입구에 가짜 명찰 거는 등 '철통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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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창설자 이만희 총회장이 광주광역시의 한 병원에서 중증 수술을 받고 입원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창설자 이만희 총회장이 광주광역시의 한 병원에서 중증 수술을 받고 입원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창설자 이만희 총회장이 광주광역시의 한 병원에서 중증 수술을 받고 입원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87세 고령인 이만희 총회장은 지난 18일 오후 2시 30분쯤 광주의 한 중형병원에서 중증신경외과 질환으로 수술을 받았다.

이후 1인 입원실로 옮겨져 24일 오후 4시 현재까지 입원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총회장의 수술과 입원은 그를 보혜사로서 영생을 한다고 믿고 있는 신천지 신도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줄 수 있어 외부에 알려지지 않도록 극비리에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의 입원 병실 입구에만 유독 손글씨로 씌인 가짜 이름의 명찰이 걸려 있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다른 병실의 환자 이름은 컴퓨터로 작성해 프린터로 출력한 용지에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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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주변에는 신천지 신도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삼엄한 경계가 이뤄지고 있으며, 특히 병원에는 이만희 총회장의 부인으로 알려진 유 모 씨가 함께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87세 고령인 탓에 회복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만희 총회장의 가족들과 주변인들도 지난 19일 밤 병원에 방문해 그의 병세를 확인하고 가는 등 수시로 병문안을 오고 있으며, 병실 문 앞에는 건장한 청년 2명이 보초를 서듯 출입자를 통제하고 있다.

이만희 총회장이 서울의 대형병원을 놔두고 광주의 중형병원에서 극비리에 수술을 받은 것은 수술을 담당한 집도의와의 인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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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총회장은 이 집도의가 7년 전 광주의 또 다른 병원에서 근무할 당시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병원 관계자는 이만희 총회장의 수술 경과에 대한 질문에 "환자의 개인 정보는 비공개가 원칙이기 때문에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  CBS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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